미야코지마는 비교적 한적한 섬이라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른 시간에 문을 닫는다. 일본이라면 어디서든 자주 볼 수 있는 그 흔한 편의점조차 많지 않은 것도 놀라웠다. 특히 저녁 8시만 넘어도 불이 꺼진 식당이 많아서, 여행 중 배가 고파도 식사할 곳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생긴다. 그런 점에서 시기라 리조트 남부에 위치한 푸드코트, 빠이카지 야타이무라 [南風(ぱいかじ)屋台村] 는 아주 유용한 장소다. 밤 10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저녁을 천천히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제격이다. 미야코지마 빠이카지 야타이무라(南風 屋台村) 이곳은 오키나와의 포장마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타이촌으로, 각기 다른 가게들이 모여 있어 여러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다. 내가 묵은 호텔 브리즈 베이 마리나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..